고속도로포장 공사 중 해결책, ASTRA Bridge
스위스에서 성공적으로 도입돼
건설 직원의 안전 보장 및 교통 혼잡 완화에 큰 효과
교통 혼잡 없는 혁신, ASTRA Bridge
최근 도로 유지 보수 기술의 혁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에스트라 브릿지(ASTRA Bridge)가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에스트라 브릿지는 이동식 건설 현장 교량으로, 차량이 다리 위로 주행하는 동안 다리 아래에서 건설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낮 동안 교통 폐쇄나 우회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운전자들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로 사용자와 건설 직원 모두의 안전 보장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도로 사용자와 건설 현장 직원 모두의 안전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이다. 교통과 유지 관리 작업의 공간적 분리를 통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건설 직원들은 교통 소음과 날씨로부터 보호받으며 낮 시간에 더 효과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시끄러운 작업을 낮에 진행함으로써 야간작업으로 인한 소음 공해가 줄어들어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스위스에서 성공적으로 도입돼
ASTRA 교량은 2022년 스위스 A1 고속도로 구간에서 처음 도입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었다.
초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경사로의 경사도를 크게 완화하여 다양한 차량이 원활하게 다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최적화를 통해 모든 종류의 차량이 ASTRA 교량을 60km/h로 주행할 수 있었으며, 이는 교통 흐름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2024년 봄에는 스위스 A1 고속도로 Recherswil-Luterbach 구간에서 다시 한번 이 교량이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 도입된다면?
이 기술이 한국에 도입된다면, 고속도로포장 공사 및 유지 보수 작업에서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낮 시간 동안 교통 폐쇄 없이도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교통 혼잡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간 소음 공해 감소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건설 현장 직원들의 작업 환경이 개선되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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