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매일유업은 환경의 날을 맞아 카카오메이커스와 협력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새가버치’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이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카카오메이커스와 매일유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약 7.9톤의 멸균팩을 수거해 핸드타월로 재활용했고 그 수익금을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멸균팩은 6겹의 소재로 구성돼 있어 일반 종이팩보다 재활용이 어렵고 분리배출해야 한다. 펄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으로 이뤄진 멸균팩은 고급 자원가치를 지니지만 재활용률은 2% 미만으로 매우 낮다.
올해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는 이달 14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1만5000명이다.
선정된 참여자가 수거기간 동안 멸균팩 30개 이상을 모아 수거에 동참하면 리워드 선물을 제공한다. 수거 수량이 30장 이상이면 카카오메이커스 3000원권 쿠폰, 50장 이상은 쿠폰과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190ml·6개)’, 100장 이상은 쿠폰과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330ml·4개)를 제공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멸균팩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멸균팩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장려해 멸균팩의 올바른 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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