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시완의 밀랍인형이 이달부터 아시아 최초의 상설 박물관인 마담 투소 홍콩에 선시된다.
임시완은 해당 박물관의 상징적인 한류존에 합류하는 최신 한국 스타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한국 스타로는 최시원, 김수현, 동방신기, 수지 등이 밀랍인형으로 전시된 바 있다.
마담 투소 홍콩은 밀랍인형이 영구 전시되기 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에서 밀랍인형을 공개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밀랍인형과 임시완이 직접 참석하여 본인과 그의 밀랍인형 간의 유대감을 강조했다.
임시완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74회 칸 영화제에서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작으로 상영됐을 당시 입었던 전체 의상을 기증했다.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홍콩 클러스터 총괄인 웨이드 창은 “그의 다재다능한 예술성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계를 넓히려는 노력은 진정으로 칭찬할 만하며 이번 밀랍인형 전시를 통해 그의 정신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지난해 마담 투소 홍콩과 함께한 경험을 떠올리며 “나만의 밀랍인형이 만들어진다는 건 정말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이렇게 특별한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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