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ESPN은 5일(한국시간) 2024년 최고의 축구선수 100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를 각각 30명을 선정했고 골키퍼는 10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전 세계 최고 공격수 30인에 포함된 가운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새로운 스타일의 감독이 와도 손흥민은 변함없다. EPL에서 가장 꾸준히 성공을 거둔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스타일에 대해선 ‘스피드를 보유했고 양발을 사용한 치명적인 결정력을 선보이는 유형의 공격수’라고 소개하면서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한 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ESPN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다. 최근 5시즌 동안 손흥민은 시즌 당 평균 15.6골, 8.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언급한 후 ‘손흥민의 2024-25시즌 활약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진에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꾸준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세 차례 이상 10-10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램파드, 루니, 살라 등 6명 뿐이다.
ESPN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음바페를 선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음바페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은 전 세계 최고 공격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가 3위를 기록했고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비니시우스가 4위에 올랐다. 살라(리버풀),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메시(인터 마이애미), 포든(맨체스터 시티), 사카(아스날) 등이 전 세계 최고 공격수 TOP10에 포함됐다.
인터밀란의 2023-24시즌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12위), 호날두(15위), 레반도프스키(26위)와 레앙(14위), 호드리구(16위), 디아스(19위), 크바라츠헬리아(20위), 자네(21위) 같은 측면 공격수들 모두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았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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