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이 주연한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8월 관객을 찾아온다.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제작 모쿠슈라)는 장강명 작가가 2015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20대 후반의 주인공 계나가 가족과 연인을 뒤로 하고 뉴질랜드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고아성은 주인공 계나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영화는 계나가 가족과 직장 그리고 연인과 맺는 관계를 통해 상처받고 성장하면서 비로소 스스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다.
고아성을 중심으로 주종혁, 김우겸 등 배우들이 출연해 극을 완성한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장건재 감독은 2015년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주목받은 신인이다. 20대 후반의 주인공의 고민과 성장을 동시대 감성으로 풀어낸다.
‘한국이 싫어서’는 개봉에 앞서 5일 개막하는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8월 개봉을 확정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봉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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