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소상공인에게 종이빨대 500만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이행안이다. 우아한형제들이 1억원을 기부하고 소상공인연합회가 1억원을 매칭해 함께 종이빨대를 구매하고 소상공인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구매한 종이빨대는 총 500만개다. 배민은 종이빨대를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을 통해 개인카페를 운영 중인 사장님에게 배포한다. 일부는 배민상회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카페·디저트 기획전에서 상품을 구매한 사장님들 대상으로 응모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준비된 수량보다 신청 인원이 많을 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종이빨대 사용 빈도가 높은 외식 업종 소상공인 협단체를 통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양 사는 이번 기부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종이빨대 무상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카페 사장님께는 종이빨대 등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 고객에게는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친환경 배달수단을 인증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배달 이해관계자들과 두루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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