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입스톱, 배스앤드바디웍스, 카니발 주가의 등락이 두드러졌다.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이자 오리지널 밈 주식으로 꼽히는 게임스톱 주가는 이날 5%대 급락했다. 2021년 밈주식 광풍으로 개미들의 반란을 이끌었던 주식 투자자 키스 길(롤링 키티)이 미국 증권 규제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빌 갤빈 매사추세츠주 국무장관 대변인은 마켓워치에 “증권부서에서 그의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더는 말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키스 질의 움직임은 밈 주식 주가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전날에도 게임스톱 주가는 그의 인증사진 한 방에 두 자릿수 급등했다. 그가 전날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게임스톱 500만 주와 6월 21일 만기인 콜옵션(행사가격 20달러) 계약 12만 건이 잔고로 표시된 이미지를 올리자 게임스톱 주가가 약 21% 폭등했다.
미국 화장품 업체 배스앤드바디웍스 주가는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12% 이상 하락했다. 이 회사는 올해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1~36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주당 39센트)를 밑돈 수치다.
레저 여행 회사인 카니발 주가는 5.81% 상승 마감했다. P&O 크루즈 호주 브랜드를 일몰하고 호주 사업을 카니발 크루즈 라인으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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