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보검이 다시 날개를 편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됐던 지난 2016년은 그야말로 박보검의 해였다. 잘생기고, 올바르고, 연기까지 잘하는 박보검의 급부상은 수많은 팬들을 열광케 했고, 그 해 말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조사에서 무려 35.2%라는 높은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2016년이 자신의 것임을 증명했다.
이후 군 복무와 학업 등의 이유로 출연작이 많은 편은 아니었던 박보검이 올해 다시 기지개를 켠다. 먼저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를 통해서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와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현실 ‘태주’, 1인2역을 연기했다.
모처럼 예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통해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타인으로 72시간 동안 살아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박보검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간을 보낸다.
여기에 JTBC 드라마 ‘굿보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등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박보검은 2024년을 다시 자신의 해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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