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라인야후 압박에 네이버 노조, 라인 쪽 조합원들 목소리 듣는다

미디어오늘 조회수  

▲라인. 
▲라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동조합 네이버지회(지회장 오세윤)가 라인야후 관계사 조합원들과 3주간 고용안정 등을 논의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교섭창구 단일화를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는 지난 3일부터 3주 동안 라인플러스, 라인넥스트, 라인페이플러스, IPX(구 라인프렌즈), 라인스튜디오 등 라인야후 계열사 노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섭창구 단일화 등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노조는 지난 3일 첫 조합원 대상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조 관계자는 통화에서 “(라인 계열사 조합원들이) 많이 불안해한다. 7월1일에는 매각 내용이 포함되지 않더라도, 이후에는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이 안 됐으면 좋겠다는 게 가장 큰 바람이었다. 혹시라도 매각될 경우 소리 없는 구조조정이 이뤄질까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네이버 노조는 조합원 대상 소식지에서 “라인플러스에는 6차 임금교섭까지 완료햇지만 아직 사측의 안이 없는 상태다. 공동성명은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가 불거진 이후에 많은 구성원이 고용 불안에 대해 이야기했기에 이에 대응하기 위한 보충교섭을 추진하고자 한다. 경영진이 의지를 보인 만큼 고용안정에 대해 노사 간 약속을 만들어 내고자 하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어 “7월1일 네이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하는 보고서에는 지분 매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지만 여전히 매각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이에 공동성명은 전 라인계열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서 앞으로 행동 방향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는 한편, 최악의 상황에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고용안정’ 조항을 담은 보충 교섭 및 단체협약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네이버 노조는 긴급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300여명의 라인플러스와 네이버 조합원 목소리를 들었다. 노조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회사 쪽에서 전달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네이버는 일본 라인야후 지분 50% 강제 매각에 대한 첫 입장을 내놨다. 네이버는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에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소프트뱅크와 성실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지난 13일 네이버 노조는 “50%의 지분 중 일부라도 소프트뱅크에 넘어가게 된다면 2500여명의 대한민국 노동자인 라인 구성원들이 소프트뱅크의 자회사 소속으로 고용 불안을 우려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글로벌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한 대가가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면 앞으로 누가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나서려 하겠나”라고 우려했다.

[관련 기사 : 네이버, 日 라인야후 지분 50% 매각? “모든 가능성 열어 놨다” 첫 입장]
[관련 기사 : 네이버 노동조합 “라인야후 지분 매각 반대”]

미디어오늘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전 CFO까지 부르는 절박함…엔씨, 옛 영광 재현 언제쯤? [2024 이사회 톺아보기]
  • "담당 공무원 누구냐" 신고 했더니 스쿨존 과태료, 똑바로 해라 난리!
  • "경찰 독기 바짝 올랐네" 마세라티 뺑소니, 못잡았으면 난리날 뻔
  • "쏘나타, 싹 털어 먹네" 예비오너들 K5·그랜저 대신 계약
  • “진짜 운전 할까” 합산 6억 원 어치, 스포츠 스타들 선물 받은 자동차!
  • [PWS] 다나와 어택 제로, 압도적인 무력으로 DK 누르며 페이즈 2 1위 마무리!

[차·테크] 공감 뉴스

  • [TGS 2024-폐막] 결국 IP가 힘…넥슨·시프트업, 성공 가능성 엿봤다
  • ‘남자가 그랜저 정돈 타야지’했던 우리 아들 “확 달라졌다”…결국 이 車로…
  • [PMPS] 사나이 울리는 매운 맛! 농심 레드포스, 혈전 끝 페이즈 3 선두 등극
  • 승부수 던진 ‘현대차’… 저렴한 전기차 가능할까
  • 딥페이크 처벌법 ‘알면서’ 논쟁에 “정신차려야…근본적 해결” 비판 나와
  • 유럽에서 난리라더니 “마침내 이 車 내놨다”…한국 도로에 쫙 깔릴듯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024년 눈 여겨 볼 만한 가성비 맛집 BEST5
  • 묵직한 국물과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양, 양곰탕 맛집 BEST5
  • 한 입에 넣고 천천히 음미하면 다채로운 맛이 나는 딤섬 맛집 BEST5
  • 지글지글 돌판에 끝까지 뜨끈하게 먹는 돌짜장 맛집 BEST5
  • ‘하츄핑’ 열풍 ‘브레드이발소’가 잇는다…20만 돌파
  • 김태리의 대담한 도전…’정년이’로 그리는 1950년대 국극의 세계
  • 한석규를 긴장하게 만든 새 얼굴, 채원빈은 누구?
  • 한지민‧박해수…고래 다큐 영화 내레이션 맡은 까닭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역술가 "함소원 보통 여자 아냐, 억척 그만 떨어야" 충고 [가보자GO]

    연예 

  • 2
    李 사법 리스크 ‘설상가상’…대치 정국 격화

    뉴스 

  • 3
    '샤프볼'의 역습을 주도했다...안데르손, 서울 원정 '악연' 끊어낼 필승카드로 낙점 [MD현장]

    스포츠 

  • 4
    강다니엘, 생방송 중 팬들이 깜짝 놀랄 소식 알렸다

    연예 

  • 5
    중압감 이겨낸 마다솜 “구름 갤러리 의식 하지 않으려”

    스포츠 

[차·테크] 인기 뉴스

  • 전 CFO까지 부르는 절박함…엔씨, 옛 영광 재현 언제쯤? [2024 이사회 톺아보기]
  • "담당 공무원 누구냐" 신고 했더니 스쿨존 과태료, 똑바로 해라 난리!
  • "경찰 독기 바짝 올랐네" 마세라티 뺑소니, 못잡았으면 난리날 뻔
  • "쏘나타, 싹 털어 먹네" 예비오너들 K5·그랜저 대신 계약
  • “진짜 운전 할까” 합산 6억 원 어치, 스포츠 스타들 선물 받은 자동차!
  • [PWS] 다나와 어택 제로, 압도적인 무력으로 DK 누르며 페이즈 2 1위 마무리!

지금 뜨는 뉴스

  • 1
    ‘2위와 9타 차’ 마다솜, 통산 2승 인도한 환상의 버디쇼

    스포츠 

  • 2
    ICC "손원일함 소음 문제, 獨 부품 불량 탓 맞다"

    뉴스 

  • 3
    극 내향형 독일인 할아버지

    뿜 

  • 4
    르 꼬르동 블루 파티시에의 뚱카롱 평가

    뿜 

  • 5
    교수에게 Ai에 대해서 반문한 학생의 최후

    뿜 

[차·테크] 추천 뉴스

  • [TGS 2024-폐막] 결국 IP가 힘…넥슨·시프트업, 성공 가능성 엿봤다
  • ‘남자가 그랜저 정돈 타야지’했던 우리 아들 “확 달라졌다”…결국 이 車로…
  • [PMPS] 사나이 울리는 매운 맛! 농심 레드포스, 혈전 끝 페이즈 3 선두 등극
  • 승부수 던진 ‘현대차’… 저렴한 전기차 가능할까
  • 딥페이크 처벌법 ‘알면서’ 논쟁에 “정신차려야…근본적 해결” 비판 나와
  • 유럽에서 난리라더니 “마침내 이 車 내놨다”…한국 도로에 쫙 깔릴듯

당신을 위한 인기글

  • 2024년 눈 여겨 볼 만한 가성비 맛집 BEST5
  • 묵직한 국물과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양, 양곰탕 맛집 BEST5
  • 한 입에 넣고 천천히 음미하면 다채로운 맛이 나는 딤섬 맛집 BEST5
  • 지글지글 돌판에 끝까지 뜨끈하게 먹는 돌짜장 맛집 BEST5
  • ‘하츄핑’ 열풍 ‘브레드이발소’가 잇는다…20만 돌파
  • 김태리의 대담한 도전…’정년이’로 그리는 1950년대 국극의 세계
  • 한석규를 긴장하게 만든 새 얼굴, 채원빈은 누구?
  • 한지민‧박해수…고래 다큐 영화 내레이션 맡은 까닭은?

추천 뉴스

  • 1
    역술가 "함소원 보통 여자 아냐, 억척 그만 떨어야" 충고 [가보자GO]

    연예 

  • 2
    李 사법 리스크 ‘설상가상’…대치 정국 격화

    뉴스 

  • 3
    '샤프볼'의 역습을 주도했다...안데르손, 서울 원정 '악연' 끊어낼 필승카드로 낙점 [MD현장]

    스포츠 

  • 4
    강다니엘, 생방송 중 팬들이 깜짝 놀랄 소식 알렸다

    연예 

  • 5
    중압감 이겨낸 마다솜 “구름 갤러리 의식 하지 않으려”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2위와 9타 차’ 마다솜, 통산 2승 인도한 환상의 버디쇼

    스포츠 

  • 2
    ICC "손원일함 소음 문제, 獨 부품 불량 탓 맞다"

    뉴스 

  • 3
    극 내향형 독일인 할아버지

    뿜 

  • 4
    르 꼬르동 블루 파티시에의 뚱카롱 평가

    뿜 

  • 5
    교수에게 Ai에 대해서 반문한 학생의 최후

    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