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박혜연 기자 =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부대행사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가나 국적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가나 국적 A 씨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한 “경찰이 관련 절차에 따라 주한 공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의 소통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사망 전 열이 났고 동행한 사람들에게 말라리아 약을 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날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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