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 공개된 에이서의 AI 노트북 신제품 ‘스위프트 14(SF14-11)’는 에이서가 첫 선보이는 코파일럿+ PC로,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됐다.
대표적인 코파일럿+의 전용 기능인 ‘리콜’을 통해 과거 작업했던 자료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코크리에이터’, ‘라이브 캡션’까지 다양한 옵션을 지원한다. 14.5인치의 WQXGA(2560×1600) IPS 패널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120㎐의 고주사율과 100% sRGB의 색 재현율로 풍부한 색감의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하며,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TUV 라인란드 인증을 획득했다.
노트북 관리와 AI 기능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에이서센스’ 단축키를 탑재해 편리성을 강화했으며, 최대 32GB LPDDR5X-8533 메모리와 최대 1TB NVMe PCIe Gen 4 SSD를 장착했다. 여기에 견고한 알루미늄 섀시 디자인을 적용해 1.36㎏의 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에이서는 자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브랜드 ‘베로’ 레이저 프로젝터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베로 HL68’ 시리즈는 PCR 소재가 적용된 무수은 빔프로젝터로 환경 오염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4K UHD의 해상도, 4000 안시루멘의 밝기, HDR10/HGL 호환을 제공한다.
새로운 프로젝터 2종은 모두 파워 세이빙 모드, 온·오프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해 램프형 프로젝터 대비 최대 48%의 전력 효율성을 보장하며 축구경기 관람 시 현실감을 더해줄 ‘풋볼 모드’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HL6810ATV’는 후면에 안드로이드 TV 동글을 탑재해 유튜브,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최신 AMD 라이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 스마트 모니터, 무선 라우터, 스페이셜랩스 3D 카메라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전시됐다.
웨인 니엔 에이서 코리아 대표는 “에이서가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한 신제품은 더욱 향상된 성능과 편의성으로 다양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성능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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