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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산업용 정밀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서비스를 운영하는 소너비스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산업용 정밀 진단 분야는 가스 누출, 방전 여부, 전류 흐름 상태 등의 사고 위험에 대비해 정밀 센서를 이용한 장비로 해당 사고 요인을 사전에 감지, 진단하는 유지보수 업무 영역이다. 연간 시장 규모가 약 40조원에 달한다.
소너비스는 하드웨어 OS(운영체제), 임베디드 SW에 대응한 데이터 수집·연동과 파일 변환 기술, 유저 친화적 모바일앱과 웹, GIS 측위 등 컴포넌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예측, 시각화 및 리포트 자동화 등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특히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은 비정상 군집 데이터를 추적하고 이상 감지 시 자동 알림을 제공하며, 유형 분석 및 심각성 지수화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CCTV, 열화상 카메라, 초음파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융합 센서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도 탐색하고 있다.
소너비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초음파 카메라 센서 기반 가스 누출·부분 방전 검사 장비 SW 개발 및 진동 센서를 이용한 자동차의 BSR(Body Squeak and Rattle) 소음 진단 SW 개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과 무인화, 자동화 설비의 추세에 따라 24시간 통합 관제 및 예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사의 데이터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너비스의 AI, 클라우드, 센서 데이터 수집 및 변환, 모바일·웹 인터페이스 구현 능력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대중 소너비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단계적으로 산업용 진단 및 예방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대한 시장 인지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후 타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센싱 사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센서 기반의 진단 서비스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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