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금감원, 홍콩 ELS 배상 나선 은행들 제재 수위 세질듯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판매사들에 대한 금융당국이 제재 수위가 예상보다 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융권에 대한 과징금 및 기관제재 수위가 강해지는 추세인데다가 제재 수위를 결정짓는 요소가 내부통제 문제이기 때문이다. 투자자에 대한 내부통제가 얼마나 부실했는지에 따라 제재 수위가 가중될 것으로 보이면서 당시 판매사들의 최고경영자(CEO)에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금감원이 판매사들의 배상 등 사후 노력에 따라 제재를 감경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은행들의 소명 과정에서 제재 수위가 최종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ELS판매사들에 대한 제재양형기준을 마련해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ELS 판매사에 대한 제재양형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제재 수위 관건은 내부통제 문제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과징금이나 기관제재는 수위가 강해지고 있다”며 “CEO 제재는 당시 CEO가 내부통제나 건전성 강화를 위해 개입했어야 한다는 부분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번 제재양형기준안에 ELS 판매로 인한 제재 대상자와 대상자의 위법 행위, 제재 수위 등을 담았다. 해당 기준안이 마련되면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리며 이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제재가 최종 확정된다.

최근 은행들은 ELS손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배상을 진행 중에 있다. 배상비율은 개별 사례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약 20~60% 사이다. 특히 은행의 불완전판매 요소에 따라 배상비율은 가중된다.

앞서 금감원이 판매사들의 제재 결정은 ELS 배상 이후 논의한다고 밝힌 만큼 올 하반기 은행들의 배상이 마무리되는대로 제재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각 회사별로 ELS판매 당시 불완전판매를 유발한 내부통제 부실 요소들을 취합해 기관제재 및 과징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추세가 기관제재나 과징금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은행들이 향후 금융소비자보호법 유권해석 및 투자자들에 적극적인 배상에 나섰다는 이유 등을 소명하며 제재를 감경시켜줄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금감원도 판매사들의 배상 노력에 따라 제재감경요소로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EO(최고경영자) 제재 가능성도 나온다. ELS판매 당시 판매사의 CEO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내부통제 및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행위를 했어야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1

    연예 

  • 2
    "미성년자 1명 포함 총 3명, 사법 당국 처분 받는다"...스페인 경찰, '엘 클라시코' 인종차별 가해자 체포

    스포츠 

  • 3
    "유일한 약점 해결"…연비 좋은 GV80 하이브리드 나온다, 가격은?

    뉴스 

  • 4
    밴드 잔나비, 전 멤버 학폭논란 유영현 관련 전해진 소식: 팬들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연예 

  • 5
    생활의 달인-칼국수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27년 만의 대기록”… ‘별 다섯 개’ 받은 이 車 소식에 ‘대박’

    차·테크 

  • 2
    “인형인 줄 알았는데” 신라호텔이 공들인 ‘이것’의 정체

    여행맛집 

  • 3
    [이번에는 반드시] 1. 감염병 전문병원 '관문도시' 특성 내세워 수년간 국회 문 두드려

    뉴스 

  • 4
    뜨거웠던 '인천아트쇼'

    뉴스 

  • 5
    김태흠 지사 “새마을회와 행복한 사회 만들 것”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서 펼쳐진 3일간의 미식 축제
  • 이 계절에만 누리는 낭만
  • 도전하는 법을 아는 여자들이 전하는 커리어 조언
  • 한국엔 더 현대, 파리엔 ‘라파예트’ 130주년 기념 크리스마스트리 공개
  • “중국차 이름 값 한다” 샤오미, 사고 끊이지 않는데 테슬라 추격할 수 있겠나
  • “그냥 그대로 베트남까지 가지” 불법체류 음주운전자, 바다 건너 도주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1

    연예 

  • 2
    "미성년자 1명 포함 총 3명, 사법 당국 처분 받는다"...스페인 경찰, '엘 클라시코' 인종차별 가해자 체포

    스포츠 

  • 3
    "유일한 약점 해결"…연비 좋은 GV80 하이브리드 나온다, 가격은?

    뉴스 

  • 4
    밴드 잔나비, 전 멤버 학폭논란 유영현 관련 전해진 소식: 팬들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연예 

  • 5
    생활의 달인-칼국수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27년 만의 대기록”… ‘별 다섯 개’ 받은 이 車 소식에 ‘대박’

    차·테크 

  • 2
    “인형인 줄 알았는데” 신라호텔이 공들인 ‘이것’의 정체

    여행맛집 

  • 3
    [이번에는 반드시] 1. 감염병 전문병원 '관문도시' 특성 내세워 수년간 국회 문 두드려

    뉴스 

  • 4
    뜨거웠던 '인천아트쇼'

    뉴스 

  • 5
    김태흠 지사 “새마을회와 행복한 사회 만들 것”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