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는 <기후위기의 게임체인저, 바다에서 찾은 기후테크의 미래>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소풍벤처스에 따르면 오는 13일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짚어보고, 다양한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의 기회와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 1부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의 가능성에 대해 ▲생태계 ▲산업 ▲투자 전문가의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극지연구소 소장이자 현 한국해양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형철 박사가 ‘기후위기시대, 바다에서 시작되는 위기 그리고 기회’를 주제로 오프닝 발제를 맡는다.
신 박사는 기후·해양 전문가로 남극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장을 역임하는 등 관련 영역에서 30년 이상 학술·연구활동을 이어왔으며 관련 정책형성과정에도 참여한 바 있다.
다음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김설아 창업투자팀장이 ‘국내 오션테크 창업생태계 현황과 산업 전망’에 대한 발제를 진행한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국내 해양수산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주무기관으로, 김 팀장은 관련 산업 육성과 생태계 활성화를 담당하는 전문가의 관점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소풍벤처스의 조윤민 파트너가 ‘글로벌 해양 스타트업 투자트렌드’를 주제로 해양 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 사례와 투자 전문가로서의 인사이트를 전한다.
행사 2부에서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대체원료 및 소재 개발 솔루션 스타트업 ‘마이크로알지에스크어스’ ▲인공산호 고분자를 활용한 자발적 해양 탄소포집 솔루션 스타트업 ‘블루카본’ ▲폐어망 리사이클링을 통한 재생 나일론 생산 솔루션 스타트업 ‘넷스파’에서 다양한 해양 기반 솔루션으로 기후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소풍벤처스 관계자는 “바다는 인간 활동에서 배출되는 열과 이산화탄소의 상당부분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며, 이러한 맥락에서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은 기후테크의 관점에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영역”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관점에서 해양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조명하고, 해양 기반 기후솔루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논의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행사 개최배경을 전했다.
한편 월간클라이밋은 매월 시의성 있는 기후 주제와 관련 산업 동향,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정기 프로그램으로,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운영한다. 행사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임팩트클라이밋 네트워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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