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404㎞를 주행할 수 있는 볼보자동차코리아 EX30이 이달 말 처음으로 출고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 국내 인증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404㎞를 주행할 수 있다. 전비는 5.5㎞/kWh(도심 5.8㎞/kWh·고속 5.1㎞/kWh)로 2등급을 기록했다.
최대 153㎾ 급속(DC) 충전을 통해 10%에서 80%까지 2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272마력 모터 출력과 35㎏·m 최대토크를 갖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에 도달한다.
볼보는 EX30을 국내 전기차 수요를 끌어올릴 핵심 모델로 꼽았다. 국내에서 지난 해 11월 처음 공개 이후 이틀 만에 1000대 이상 사전예약을 기록했다. 기존 C40, XC40 리차지와 국내 전기차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안전 노하우가 집약된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공간 설계까지 그동안 고객이 볼보에 기대해온 모든 가치를 콤팩트한 패키지에 모두 담고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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