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인공지능(AI) PC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요 라인업에 퀄컴과 AMD의 AI 프로세서를 탑재, AI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컴퓨텍스 에이수스 프레스 행사’에서 샘손 후 에이수스 공동 CEO는 “에이수스는 35년간 사용자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제공했다”며 “AI 시대를 맞아 에이수스는 언제 어디서나 AI와 함께하는 ‘유비쿼터스 AI의 놀라운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수스는 비보북 S 15 OLED와 젠북 S 16에 퀄컴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프로아트 PZ13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탑재했다. 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ROG 제피러스 G16 △프로아트 P16·PX13 △TUF 게이밍 A14·A16에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에이수스는 자사 최초의 AI PC ‘비보북 S 15 OLED’ 를 시작으로, 전체 AI PC를 하반기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반 컨슈머용 노트북 ‘젠북 S 16’은 1.1cm 슬림한 두께와 16인치 대화면을 갖췄으면서도 1.5kg 가벼운 무게로 초경량 무게와 휴대성을 갖췄다. AI 노이즈 캔슬링 기능, FHD Ai센스 IR 카메라가 장착됐다.
영상 전문가 및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아트(ProArt) 신형 모델에도 AI 기능을 탑재했다.
프로아트 P16은 16인치 대화면에 코파일럿 플러스가 적용된 최초의 크리에이터용 AI 노트북이다. 차세대 AMD 스트릭스 포인트 12C BGA의 AI 프로세서에 초당 50조회 연산성능의 N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했다.
360도 힌지를 적용한 프로아트 PX13은 노트북 모드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 제품은 AMD 스트릭스 포인트 12C BGA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엔비디아 스튜디오 인증을 받은 노트북이다.
프로아트 PZ13은 퀄컴의 AI 지원 스냅드래곤 X 플러스 CPU와 코파일럿 플러스 PC AI 기능을 적용했다. 자석으로 부착되는 풀사이즈 탈착식 키보드를 채택해 태블릿과 노트북 두 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
에이수스는 보급형 게이밍 라인업 TUF A14와 A16에도 AI 기능을 탑재했다. 배경 흐림과 시선 보정 등 AI 기능은 물론, DLSS 슈퍼 해상도와 프레임 생성 등으로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타이베이(대만)=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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