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발(發) 물량 출회 우려가 줄어들며 6만9000달러대를 회복했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 34분 기준 6만90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보다 1.68% 오른 값이다. 비트코인은 전일 한때 7만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 2014년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13조원어치의 비트코인을 상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채권자에게 이체된 물량이 시장에 대거 나오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선까지 주저앉았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가 잦아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크립토댄은 “마운트곡스 이체 물량이 채권자에게 상환되더라도 전량 매도될 가능성은 낮다”며 “마운트곡스 이슈는 이미 수년 전부터 나왔고, 매도가 있더라도 단기 조정 수준 영향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52% 떨어진 377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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