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 희망 청소년 23명에 응시수수료도 전액 지원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 등에서 동시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서울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에서도 치러진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 및 교육 지원을 위해 6월 모의평가를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에서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소속 고교에서 응시수수료를 별도로 부담하지 않고 모의평가에 응시할 수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은 응시수수료를 납부하고 학원 또는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접수·응시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친구랑’ 등록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림 ‘친구랑’에서 6월 모의평가를 치르도록 하고, 모의평가 응시를 희망하는 청소년 23명에게 응시수수료도 전액 지원한다.
이번 시험을 위해 현재 ‘친구랑’에 파견 근무 중인 고등학교 교사가 감독 업무를 수행하며, 일반 학교와 똑같이 개인별 성적통지표도 제공할 예정이다.
‘친구랑’은 2014년도에 교육청 최초로 설립된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로 신림·마포·고덕·노원·영등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학습·진로·심리상담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도 동일하게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친구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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