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3일 여론조사꽃의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로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대표가 32.4%의 지지를 얻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17.0%)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6.8%)가 뒤를 이었다.
이재명 대표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로부터 지지도가 높았다.
다만 대구’경북(한동훈 32.0% 이재명 23.5%)에서는 8.5%포인트 격차로 한 전 위원장이 대권주자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응답했고, 부산’울산’경남(이재명 25.4% 한동훈 24.8%)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전 위원장의 지지도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은 한동훈 전 위원장 37.1% 이재명 대표 17.1%의 지지율을 보여 한 전 위원장이 적합한 인물이라고 응답했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65.5%, 45.1%로 이재명 대표가 가장 적합하다고 선택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54.5%가 한 전 위원장을 꼽았다.
오세훈 서울시장 4.6%, 홍준표 대구시장 4.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2.4%, 김동연 경기지사 2.1% 등의 지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1.4%,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0.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5월31일과 6월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0%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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