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송금봉투 종류를 대폭 늘렸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나이와 취향, 상황에 따른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40여 개의 송금봉투 디자인을 새로 내놨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송금봉투 종류는 기존 12개에서 50여 개로 늘어났다.
송금봉투는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의 대표 기능으로 평가된다. 오프라인에서 현금을 전달할 때 봉투에 넣어 인사와 함께 전하는 문화를 반영했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봉투의 메시지와 디자인을 세분화했다.
카카오페이는 △경조사(인생은 60부터, 축 100일 등) △정산(내마음, 즐거웠어요 등) △용돈(오다주웠다, 아껴써라 등) △축하(감축드립니다, 축하해요 등) △감사(압도적 감사, 고마워요 등) △생일(축생일, 생신축하드립니다, 귀빠진날 등) △응원(파이팅, 아자아자) △사투리(돈굴러가유, 단디써라 등) △시즌(여름도착, 쿨하게쏜다) 등 12개 카테고리에서 각기 다른 메시지와 디자인을 담은 송금봉투 50개 이상을 배치했다.
송금봉투를 이용하는 방식도 바꿨다. 새로운 송금봉투는 좌우로 넘기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여러 종류의 봉투를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송금봉투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최신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금 주고받기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나이와 취향, 상황에 맞는 송금봉투를 사용해 더욱 즐겁게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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