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더 매직스타’가 첫 방송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더 매직스타’는 국내 마술사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마술사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압도적 퍼포먼스와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더 매직스타’는 1,2부로 확대 편성되어 최고 시청률 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전작 대비 대폭 상승한 시청률로 출발했고, 2일 오후에 편성된 재방송 역시 최고 시청률 3.6%까지 치솟으며 주말 내내 TV 화제성을 장악했다.
앞서 숏폼 플랫폼에 공개된 안유진 숏츠 영상은 최고 조회수 120만뷰를 돌파했고, 선공개된 마술 액트 클립까지 더하면 주요 디지털 플랫폼 총 조회수는 600만뷰에 가까워 온·오프라인에서 ‘매직 열풍’을 일으킬 기세다.
‘더 매직스타’ 첫 회에서는 총 42명의 글로벌 ‘네임드 마술사’들의 면면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자아냈고, 1 VS 1 액트 대결로 펼쳐졌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세계적인 마술사 에릭 치엔과 유호진이 맞붙어 눈길을 끌었다. 두 마술사는 세계마술올림픽(FISM) 그랑프리 수상자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쳤다. 에릭 치엔은 ‘리본(REBORN)’이란 테마로 카드 마술을 선보였고, 유호진은 종이 비행기란 소재로 ‘드림 하이(Dream High)’를 공개했다.
그랑프리 마술사들의 대결에 모두가 황홀한 감정을 표현했지만, 둘 중 한 명은 탈락이다. 과연 최종 합격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연출은 맡은 조용재 PD는 “우리는 마술하면 트릭만을 궁금해하는데, 마술의 진짜 비밀인 마술사들의 삶과 그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10여년을 준비해낸 액트를 ‘더 매직스타’에 담아낼 수 있어 연출자인 저도 감격스럽고 기쁘다”면서 마술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조 PD는 “마술은 가능성의 예술이라 생각한다. 그간 조명받지 못했던 마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책임감을 느끼며 연출하고 있다. 2회엔 좀 더 다양한 장르의 마술사들이 등장해 1회만큼 강력하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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