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리처스(BLITZERS, 진화, 주한, 샤, 크리스, 루탄, 우주)가 돌아온다.
소속사 우조엔터테인먼트는 3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블리처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런치박스(LUNCH-BOX)’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한적한 도로 위 노란색 자동차에 런치박스가 담긴 바구니가 실려 있는 이미지로,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이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블리처스의 톡톡 튀는 매력을 떠올리게 하는 유니크한 폰트로 새 앨범명 ‘런치박스’와 ‘2024.06.19’, ‘PM6’라는 발매일시가 함께 새겨져 있어 그간 블리처스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온 전 세계 K팝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블리처스의 컴백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마카레나’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당시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안무로 1990년대 전 세계적인 댄스 돌풍을 일으키며 빌보드 ‘핫 100’ 1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메가 히트곡 ‘마카레나’에 버금가는 뜨거운 댄스 신드롬을 이뤄내 화제가 됐다.
국내를 넘어 미국, 유럽,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가를 무대로 글로벌한 활약을 펼치며 ‘글로벌 대세’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블리처스가 새 앨범 ‘런치박스’를 통해 어떤 색다른 음악과 매력으로 팬심을 저격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블리처스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런치박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블리처스는 지난달 영국 ITV 예능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 출연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K팝 아이돌 최초로 섭외를 받아 오디션에 출전한 이들은 오차 없는 칼군무에 고난도 아크로바틱 안무를 더한 화려한 퍼포먼스, 격렬한 동작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가 어우러진 고퀄리티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올 예스(ALL YES)를 받아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준결승전에서는 붉은 조명 아래 전장 한복판에 뛰어든 영웅들을 보는 듯한 강렬한 무대로 가요계 대표 ‘퍼포먼스 대가’ 수식어를 재차 입증했다.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영국을 발칵 뒤집으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팝의 매력을 널리 전파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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