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KG모빌리티는 지난 5월 내수·수출 판매량이 8130대로 전년 동월보다 17.5% 감소했다고 3일 발표했다.
내수 판매는 4001대다. 주요 모델 판매량이 부진하며 전년 동월보다 16.8% 줄었다.
최다 판매 차종인 토레스는 1552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했다. 다만 1148대를 기록했던 지난 4월과 비교하면 35.2% 증가하며 반등했다.
이 밖에 렉스턴스포츠 974대, 토레스EVX 688대, 티볼리 478대 등을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다양한 파생 모델로 내수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코란도EV, 토레스 바이퓨얼 LPG, 토레스EVX 3종에 택시 모델을 출시했다. 토레스EVX 전기밴 모델도 나왔다. 코란도EV는 일반 모델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수출은 18.3% 줄어든 4129대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누적 수출량은 2만7331대로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파라과이, 온두라스 등 중남미 신흥 시장을 개척해 해외 판매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함께 내수 시장 역시 다양한 신모델 출시는 물론 고객 대응 확대 등 마케팅 전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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