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설계품질 향상과 적기개통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철도건설사업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를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는 그간 노반·궤도·건축·시스템 등 각 분야별로 분리해 설계해 온 기존 방식에서 철도의 모든 분야를 그룹별로 통합해 설계하는 방식이다.
철도공단은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 도입으로 ▲분야 간 정보공유 활성화 및 설계시기 일치로 인터페이스 강화 ▲기본설계 단계에서 전 분야 총사업비 현실화 ▲기존선 개량사업 적정공기 및 안전확보를 위한 후속분야의 조기착공 등을 통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모든 철도사업에 개선한 설계방식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전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에 우선 적용해, 기본설계-실시설계-공사 등 사업 단계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신설선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적기개통은 국민과 지켜야할 최우선의 약속으로 이번 통합설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철도 품질은 향상하고 적정공기를 지켜 신뢰받는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