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수비수 타가 이적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합의했지만 소속팀 레버쿠젠도 설득해야 한다’며 ‘타는 레버쿠젠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레버쿠젠이 올 여름 타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타를 이적료 없이 잃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츠버저는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수비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타와 이적에 합의했다’며 ‘타는 올 시즌 2관왕을 차지한 레버쿠젠이 거의 완벽한 시즌을 보낸 주요 이유 중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은 타와 구두 합의했고 이적과 관련한 세부사항도 이미 논의했다. 타는 레버쿠젠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 협상도 해야 한다. 레버쿠젠은 타를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취약한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 데 리흐트와 다이어만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았다. 우파메카노는 방출 후보로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과 함께 클럽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4골만 실점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분데스리가 12연패 실패와 함께 리그 3위에 머문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45골을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 선임을 발표한 가운데 콤파니 감독 부임 후 선수단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김민재와 데 리흐트가 주축 센터백 듀오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에 대해 ‘센터백은 투헬 감독이 자신의 팀에서 가장 확신이 없었던 포지션이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다이어는 모두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넘게 선발 출전했다’며 ‘센터백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파트너십을 빨리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미러는 콤파니 감독의 드림일레븐을 소개하면서 김민재와 데 리흐트가 주축 센터백 조합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콤파니 감독의 수비진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레버쿠젠 수비수 타,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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