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장 국제관에서 지난 6월 1일과 2일, 열린 로봇 챔피언 대회에서 순천영재교육원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순천영재교육원을 비롯한 국내 영재원 팀들과 태국,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겨루었다. 순천영재교육원은 5월 초부터 대회를 준비하며 주말마다 동아리 활동을 진행해왔다.
대회는 6개의 미션을 주고 로봇이 이를 3분 안에 수행하도록 팀별로 코딩하여 총점이 높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외국 참가자들은 대회 로봇과 운영 방식에 익숙해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순천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평소의 노력과 실력을 발휘하며 차분하게 미션을 수행했다.
순천영재교육원에서는 중학교 1학년 자연영역 학생들 중 18명, 총 9팀이 출전해 예선전에서 7팀이 선발되었고, 패자부활전에서 나머지 2팀도 본선에 진출해 순천 9개 팀이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 4강에 순천 3개팀, 태국 1개팀이 올라가 겨룬 결과 결승에서 큰 점수차이로 순천팀이 우승하였으며 태국팀이 2위를 차지하였다. 순천영재교육원은 우승 외에도 3위, 4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팀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허동균)은 로봇대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장에서의 세계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순천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경험의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영재교육원 박상진 전담교사는 “로봇의 빛 센서가 오류가 많은 이유를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찾아내고 동아리 시간 외에도 나와서 연습하는 등의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순천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본 대회에 학생들이 임하였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어 무척 기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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