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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이 호텔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회사 ‘파르나스홀딩스’를 설립하는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 GS리테일과 파르나스홀딩스(이하 파르나스홀딩스)로 나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유통사업을 기존 GS리테일이 담당하고 호텔업과 식자재 가공업(후레쉬미트)를 담당하는 파르나스홀딩스를 새로 세우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호텔 등 각 사업부가 업계를 선도하는 높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복잡한 사업 구조 탓에 경쟁사들보다 기업 가치가 저평가 됐다며 밸류업 등을 위해 인적분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인적 분할 방식을 택한 만큼 기존 GS리테일의 주주들은 존속 회사와 신설 회사의 주식을 모두 분할 비율대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GS리테일은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는 127만9666주(약 1.2% 해당)를 소각함으로 주당 가치를 제고하기로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그간 복잡한 사업 구조로 인해 각 사업이 저평가 돼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인적 분할 및 자사주 소각 등의 조치들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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