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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매각을 추진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모건스탠리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과 국내외 유통기업 등 원매자를 대상으로 개별 접촉을 했으며, 이달 중 투자 안내서(티저레터)를 보낼 예정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004년 출범했고 GS 더프레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슈퍼와 함께 ‘빅4’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조20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배달의민족(B마트)에 이은 업계 2위의 온라인 즉시배송망(퀵커머스)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400곳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43개의 직영 매장과 72개의 가맹점 중 총 235개 점포가 서울과 경기, 인천의 핵심 상권 및 주거지역에 위치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보기 드문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 옴니채널 매물이 나와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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