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S그룹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 ‘LS 퓨처리스트(미래선도자)’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탄소 배출 없는 전략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 우크라이나 등 신시장을 개척할 도전적인 인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지난 1월 미국 CES 2024에서 구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 등 신기술을 결합해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하자”고 주문했다.
지난 1월 18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2024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는 신입사원 200여 명의 가슴에 손수 회사 배지를 달아주며 LS 퓨처리스트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CNN 창립자 테드터너의 발언을 인용하며 “직접 리더가 돼 제대로 이끌든지, 리더가 이끄는 방향으로 제대로 따르든지 해야 한다”며 구성원으로서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7명을 만나 “신입사원이 사회생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라면 임원은 본인이 직접 완성한 그림에 색칠을 해야 한다”며 “각자가 맡은 조직의 최고경영자(CEO)라는 마음가짐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가 되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의 이 같은 비전 제시에 따라 그룹의 인재육성 요람인 LS미래원은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함께 LS MBA 과정을 운영 중이다. △빅데이터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의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사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실습 과정을 제공한다.
LS그룹은 매년 1000여 명의 인재를 선발하고 있으며 최종 합격자에게 회사와 직무를 설명하고 가족들에게는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한다. 2022년부터는 신입사원 채용 후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육성하고 있다.
LS그룹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법인 설립과 인재 육성에 투자하고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및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차세대 경영자와 핵심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LS그룹은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외부 교육비 지원 등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1년 후 심층면담을 통한 직무 재배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웍다이어트 △PC-off 시스템 △1~2주간의 리프레시 휴가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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