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이 인천국제공항에도 떨어져 오전 한때 운항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오물 풍선이 떨어져 오전 7시부터 18분 동안 출발과 도착 편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군 당국이 오물 풍선을 제거한 뒤 곧바로 운항이 재개됐다. 결항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두 차례에 걸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해 전국에서 경찰 신고가 총 860건 접수됐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 개를 남쪽으로 살포했다. 이어 전날 오후 8시부터 다시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720여 개의 오물 풍선이 서울ㆍ경기ㆍ강원ㆍ충청 등 전국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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