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이하 KT) 김관형이 2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4주차 경기 강원 FC를 상대로 3세트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김관형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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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롤스터 김관형. /이윤파 기자 |
–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
이기려고 나온건 아니고 전략상 개인전 진출을 위해 나왔는데, 이왕이면 이기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분이 좋다.
–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는지?
어제는 이상민 선수를 만날거라 생각하고 나왔다. 경기하다보니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골 넣는 순간 자만했던 게 패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그런 점을 염두에 두고 게임했다.
– 어제 곽준혁 선수가 인터뷰에서 김관형 선수가 나이 이슈로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서 진 것 같다고 했는데, 이에 동의하는가?
맞는 것 같다. 경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걸 의식하고 게임했는데 마지막에 골도 넣고 좋았다고 생각한다.
–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은?
항상 어려움을 겪는 라운드라, 이번엔 시작이 저번보단 좋아서 좀 풀어졌던 것 같다. 피굽남전 이후로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팀원들한테 쓴소리도 모진말도 많이 했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게 나왔다고 생각한다. 동생들한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 어제 경기를 포함해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는데 냉정하게 본인 실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
10등 정도 하는 것 같다. 경기에 자주 출전 안 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개인전이 있다 보니 내가 1승하는 것 보다 팀원들이 숙련도를 올려서 무대 적응하고 우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팀원들을 더 케어해주고 밀어주고 있다.
– 개인전에서 가장 견제되는 선수가 있다면?
광동 프릭스 최호석 선수가 가장 견제된다. 원래 쓰던 포메이션을 바꿨는데 그러면서 한 단계 스텝업한 느낌이 들어 위협적이다.
– 개인전에 나서는 곽준혁과 박찬화를 위한 응원을 남긴다면?
두 명이 개인전 나가는 건 익숙하다. 평소 하던데로 잘 하면 좋겠고, 경험이 많고 큰 무대에도 익숙하니 열심히 잘 해서 꼭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항상 못 할때나 잘 할때나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에에 이렇게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믿음에 보담하기 위해 열심히하고 있으니 언제나 응원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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