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올리세는 맨유의 우선 순위 타깃이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올리세 역시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오른쪽 윙 자리에서 활약하는 왼발 윙어다. 올리세의 장점은 패스와 돌파 능력 모두 좋다는 점이다. 혼자서 개인 역량으로 수많은 공격 루트와 옵션을 창출하고 상대 수비진을 파괴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킥이 매우 좋아 팰리스에서 세트피스도 전담하고 있다.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거쳐 2015년 레딩 FC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레딩 입단 후 좋은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레딩 1군에 콜업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올리세는 해당 시즌에 가끔씩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유스 리그와 1군 무대를 오가며 1군 무대에선 총 4경기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쳤다. 올리세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레딩은 2019-20시즌 개막 전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올리세는 레딩의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다. 하지만 꾸준히 출전하면서 점차 경험이 쌓이자 본인의 장기인 뛰어난 드리블과 탈압박, 킥력을 보여주면서 레딩의 유망주로 떠올랐고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2020-21시즌부터 레딩의 주전 자리를 꿰찬 올리세는 리그 7골 12도움으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21시즌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올리세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 여름 올리세는 팰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2021-22시즌 리그 26경기 2골 5도움으로 적응기를 마친 올리세는 지난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37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올리세는 팰리스와 높은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 잔류를 선택한 올리세는 올 시즌 19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적은 경기를 뛰었음에도 더 많은 1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올리세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올리세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구단은 바로 맨유였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아스날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무조건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안토니의 대체자로 이미 올리세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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