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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빌리티 공급망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돕기 위해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진행한다.
2일 KOTRA에 따르면 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오는 4일 인도 첸나이에서 ‘2024 한-인도 미래 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한다. 또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ational Industrial Development Center, NIDC)와 함께 ‘사우디 모빌리티 공급망 진출전략 웨비나(KSA Autoconnect Webinar with KOTRA)’도 함께 진행한다.
파트너링 플라자는 인도에 있는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한국 자동차 부품사 간의 신제품 개발, 부품공급 등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인도 첸나이는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가 유입되는 허브인 만큼, 우리 기업의 현지 밸류체인 진입과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KOTRA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르노 닛산(Renault Nissan) △이스즈(ISUZU) △스텔란티스(Stellantis) △타타오토컴프(Tata Autocomp) △다임러(Daimler) △아쇽 레이랜드(Ashok Leyland) △올라(OLA) △캐터필러(Caterpillar)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KOTRA의 지사화 기업을 포함한 국내기업 등 총 60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도 미래차 시장전망 및 진출방안 세미나와 일대일 수출상담회로 진행한다. 먼저 세미나에서는 KOTRA가 전기차를 포함한 인도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와 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인도 최대 상용차 기업인 아쇽 레이랜드와 올라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자사 사업 현황과 구매 정책 등을 설명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상담회에서는 글로벌 OEM 기업과 부품사들이 스위치·센서·브레이크 등 내연기관 차량 품목부터 배터리·쿨링 등 약 40개가 넘는 수요품목에 대해 국내 부품기업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사우디 모빌리티 공급망 진출전략 웨비나’는 우리 기업의 사우디 공급망 진입과 현지 투자 기회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KOTRA 무역투자24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전략산업 진흥기관인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사우디 투자부(MISA)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사우디 모빌리티 산업 동향과 현지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CEER 모터스와 LUCID 모터스의 조달·공급망 분야 책임자가 한국기업과의 협력 요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인도와 사우디를 비롯한 신흥 시장의 모빌리티 부문 수요는 국민 소득과 인구 증가에 힘입어 급증하는 추세”라며 “기술력을 갖춘 한국 부품기업들이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모빌리티 시장진출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꾀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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