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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면’ 성숙한 이승우, 그래도 넣는다…8골 득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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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이승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우(수원FC)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이승우 선제골을 시작으로 정승원-장영우 골을 묶어 3-1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8승3무5패(승점27)로 4위, 인천은 4승7무5패(승점19)로 7위가 됐다.

올 시즌 후반 교체 투입이 많았던 이승우는 이날도 선발 출전해 최전방에 섰다. 특정 위치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그라운드를 넓게 쓰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선제골의 주인공도 이승우였다. 전반 26분 뒷공간을 파고드는 이승우를 향해 안데르손이 킬패스를 찔러줬고, 박스 정면에서 이승우가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대구FC전 원더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

리그 8호골을 기록한 이승우는 이날 페널티킥으로 골을 추가한 무고사에 이어 리그 득점 부문 2위에 올랐다. 아직 시즌 일정이 많이 남았지만,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득점왕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난 스트라이커도 아니고, 득점왕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홈에서 많이 이기고 싶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니 선수들도 기량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FC 이승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심리적으로 복잡한 상황에서도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지향점이다. 늘 가고 싶은 자리”라고 말해왔던 이승우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이후 임시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황선홍 감독과 김도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승우의 재능은 분명 인정하지만, 두 감독 모두 포지션 문제 등으로 이승우를 부르지 않았다. 올 시즌 최고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지만 이승우는 간절히 바라는 그 자리에 가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는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 경기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팀에서도 김은중 감독 전술에 따라 주로 후반 교체 투입되는데 이 부분도 이승우 입장에서는 유쾌할 상황은 아니다. 최근에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연속골을 넣으며 가치를 드러내고 있다.

표정이 밝을 수는 없지만, 과거처럼 크게 동요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이승우는 최근 대표팀 승선 불발에 대해 “실망스러웠지만 다음 기회를 노리고 다시 나아가야 한다. K리그로 돌아온 첫 번째 이유가 대표팀에서 뛰기 위해서다. 마음을 비우고 리그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8골을 넣고 있다. 득점왕을 넘어 MVP도 노려볼 수 있는 흐름이다 .


“한층 성숙한 이승우가 냉정함을 유지하며 지금의 페이스를 지킨다면 대표팀 부름을 받을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하는 축구 관계자들은 늘어나고 있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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