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유준이 사건의 최초신고자 구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유준이 사망 당시 현장에 있었던 최초신고자 삼촌 구씨(가명)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특별한 이유없이 외박이 잦았다는 유준이(가명)의 부모들. 이전에 비해 집을 비우는 횟수가 잦았던 부부 탓에 구씨는 아이들을 그냥 두고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준이 사망 당시 눈 주변의 멍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 때문에 그런건 맞는데 때린건 아니고요. 책을 치우다가 둘둘 말려있는 책이 있었어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애들이 장난치려고 해서 그때 무심코 던졌어요 치우려고”라며 “근데 하필 유준이 눈에 맞았고”라고 설명했다.
이웃주민은 “엄마가 안 보이고 같이 동거했다는 남자, 그 남자가 아침마다 마스크를 쓰고 꾀죄죄해갖고 애들을 등교시키고 그래서 내가 뉘 집 아들인지 모르겠지만 속으로 ‘빨리 집으로 가라 왜 거기에 그러고 붙어 있나’ 그랬지”라고 말했다.
또다른 이웃주민은 “애들을 이렇게 데리고 갈 때 애들이 엄청 잘 따랐어요. 지나가면 꼬맹이들이 같이 노래부르고 갔어요”라며 “우리로서는 당황스럽기는 해요 그런데 애들은 정말 해맑았어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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