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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불후의 명곡’서 손승연에 “‘흰수염해적단’ 결성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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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연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손승연에게 흰수염해적단을 결성해달라고 부탁한다/제공=KBS2

‘불후의 명곡’ 손승연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흰수염해적단’의 비하인드를 밝힌다.

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60회는 660회는 ‘아티스트 정미조’ 편으로 이세준, 옥주현, 김연지, 손승연, 신승태, 김동현 ‘휘파람을 부세요’로 이어지는 라인업의 무대가 펼쳐진다.

MC 김준현은 손승연이 4인조 그룹을 결성해 ‘흰수염 고래’ 무대를 펼친 것을 언급하며 “무대가 공개된 후 댓글에 ‘흰수염 해적단이다’라는 댓글이 달리더라”라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손승연은 지난 4월 방송된 ‘2024 보컬퀸 특집’에서 지세희·유성은·이예준과 팀을 결성, 윤도현밴드의 ‘흰수염 고래’의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찬사와 함께 4인조 그룹 결성 요청이 쇄도했던 것. 그러나 손승연은 “그래서 저희도 팀을 결성하려고 나왔던 것”이라더니 “하지만, (지난 대결에서) 떨어져서 해체하게 됐다”라며 아쉬운 결말을 공개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이에 이찬원은 “팀을 결성해달라”고 기대를 드러내는가 하면 김준현은 “언제가는 그 프로젝트가 이루어지길 빈다”라고 응수해 향후 손승연의 ‘흰수염 해적단’의 무대를 또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인다.

이 과정에서 손승연은 옥주현, 김연지 등 여성 괴물 보컬 3인자들과 함께 포식자들의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손승연은 최근 같은 경연 무대를 치른 김연지를 가장 큰 견제 대상으로 꼽은 후 “화력을 이미 봤다”라며 “언니가 1번으로 나와도 연달아서 이기더라. 피하고 싶다”라고 김연지의 무대에 혀를 내두른다. 또한, 손승연은 선배 옥주현이 자신을 견제하자 “나도 드레스 입고 올 걸”이라고 재치 있게 응수한다.

‘아티스트 정미조’편은 7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디바 정미조의 특집으로 1972년 ‘개여울’로 데뷔, ‘휘파람을 부세요’ ‘그리운 생각’ 등으로 주목받으며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아이유가 정미조의 대표곡 ‘개여울’을 리메이크했으며, 이효리와는 듀엣 입맞춤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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