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튼)이 여름 시장에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1일(현지 시각) “토트넘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빈자리를 황희찬으로 채우고 싶어 한다. 토트넘이 여름 시장에 그를 영입하려고 계획까지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인상적인 마무리 능력을 자랑한다. 그는 EPL에서 첫 두 시즌 동안 단 8골에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하면서 1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황희찬이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는 거뿐만 아니라 손흥민의 후계자까지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은 올 시즌 EPL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성장은 EPL 중요한 구단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그에게 토트넘 이적은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토트넘 이외에 많은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좌우 윙어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공격진에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특히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이어서 또 다른 한국 축구 스타로 황희찬을 점 찍었다”라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최근 황희찬과 2028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시즌 최고 기록 탓에 울버햄튼은 안심하고 있을 처지가 아니다.
그는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튼실한 체구와 뛰어난 스피드를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축구 선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성난 황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상대 수비진들을 돌파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뚫어버리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적극적인 몸싸움이다. 또 슈팅과 패스가 양발로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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