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조브 벨링엄(선더랜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현재 유럽 축구의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는 선수는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이다. 벨링엄은 버밍엄, 도르트문트를 거쳐 지난 여름에 1억 3,000만 유로(약 1,9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벨링엄은 첫 시즌부터 레알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벨링엄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경기에서 19골 6도움을 리그 우승에 엄청난 공을 세웠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경기 4골로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동시에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도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조브는 형과 마찬가지로 버밍엄에서 성장한 뒤 지난 여름에 선더랜드로 이적했다. 조브는 350만 유로(약 5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조브는 선더랜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무려 45경기에 나섰고 7골을 기록했다. 형인 벨링엄보다 한 칸 높은 2선에서 주로 활약한다. 볼을 다루는 기술과 함께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조브는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조브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스카우트를 보내기도 했다. 조브를 향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팀들의 영입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가장 조브를 원하는 팀은 크리스탈 팰리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31일(한국시간) “팰리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브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며 선수를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브렌트포드 등도 조브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조브의 시장 가치는 1,200만 유로(약 180억원)로 상승했다. 몸값이 계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선더랜드는 조브의 이적료를 1,200만 파운드(약 200억원)로 책정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