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행복하게 살자” ‘뉴진스 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와 꿈꾸는 비전이다.
민 대표는 31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진스에게 “할 만큼 열심히 어렸을 때 다 했으면 그 이후에는 너희가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게 내가 봤었을 때 장기적으로 너희를 위하는 길”이라며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 붙잡고 재계약을 하고 저는 그게 폐단이라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민 대표는 “(뉴진스를) 어떻게 가르쳐 주고, 인도해 주고 어떤 인간으로 만들어주느냐가 사실 이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멤버들한테도 “이 계약 기간 동안 나랑 공부하는 것”이라고 늘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는 “그때 그때 다른 교수님들을 붙여주면서 얘네들한테 특별 과외를 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그래서 7년 동안 다음에 너희가 먹고 살 수 있는 일을 공부해라”라는 것이라며, “언제까지 나랑 있을 거냐? 언제까지 누구 밑에 있을 수는 없다. 머리가 굵어지면 자기 걸 하고 싶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그러면 그때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게, 왜 좋은 부모가 되려면 지금 당장 다 해주는 게 아니라 얘가 나중에 자립해서 먹고 살 수 있는 연습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뉴진스는 이날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안으며,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고백했다.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31일 방송된 KBS2TV ‘뮤직뱅크’에서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를 꺾고 총점 9836점으로 5월 5주 1위를 차지했다. 뉴진스는 기뻐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뉴진스 멤버 민지는 “뉴진스가 약 10개월 만에 컴백을 했는데요. 그동안 항상 기다려주신 버니즈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요. 이번 컴백도 정말 멋있게 컴백할 수 있게 도와주신, 늘 최고의 서포트를 해주시는 대표님과 어도어 식구 여러분들 그리고 헤메스(헤어·메이크업·스타일리스트) 스탭 분들, 매니지먼트 분들 다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다니엘도 “다시 한번 대표님께, 너무나 사랑하고 소중한 저희 대표님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고요. 대표님 사랑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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