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우루과이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7)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내려놨다.
카바니는 3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세월 동안 이 길에 있었던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린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조국을 위해 이 유니폼을 입을 수 있던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난 물러나기로 결정했지만, 이 아름다운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갈 차례가 왔을 때처럼 항상 심장이 뛸 거고 그들을 따를 것”이라며 국가 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카바니는 루이스 수아레스(37)와 함께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카바니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14년을 활약하면서 A매치 136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은 주요 공격수였다.
카바니는 2000년에 입단한 우루과이 리그 다누비오 FC에서 클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카바니는 2006-200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팔레르모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팔레르모에서 117경기 37골을 넣었다.
이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해 91경기 71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2-2013시즌에는 34경기 29골로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카바니는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계속해서 승승장구했다. 카바니는 PSG에서 301경기 200골을 넣었고, 리그 우승 6번 포함 총 21번의 우승을 하며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카바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택했다. 카바니는 맨유에서 2시즌 동안 59경기 1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베테랑으로 활약했다. 맨유와 계약 종료 후 발렌시아 CF를 거쳐 현재는 2023-2024시즌은 CA 보카 주니어스에서 뛰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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