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해양수산부가 6월부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2024년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만 35세 이하를 대상으로 국내 바다와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 여객선 할인 이용권이다. 39개 항로에서 운영하는 여객선을 연간 12차례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운임은 주중 최대 50%, 주말 최대 20% 할인된다. 명절 연휴와 여름휴가 기간은 제외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외 젊은이들이 여객선을 타고 여행을 하며 해양 문화를 경험하고 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5년부터 할인이용권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25세 미만 본인 포함 5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권’을 7900원에 판매하고, 겨울철에만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도 6900원에 출시했다.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에서 이용권과 함께 여객선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로 이용권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섬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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