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상생 쇼핑타운인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가 31일 오픈했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기존 여주375아울렛을 운영하던 지역 소상공인과 신세계사이먼이 7년간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한 끝에 MZ 세대를 겨냥한 젊은 상점가로 재탄생했다. 총 매장 면적은 2만6400㎡(약 8000평) 규모로 영캐주얼·스포츠·뷰티·식음료(F&B) 등 120여 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이날 오픈 행사에 참석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대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사회가 협업해 일궈낸 지속 가능한 상생형 모델”이라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든 동시에 대기업과 중소·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상호 인정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또한 “앞으로 이와 같은 상호 윈원형 동반성장 모델 발굴 및 확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권 375상인회 회장은 “한때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지난 2015년부터 대기업과 지역상인조합(건물주-소상공인)이 함께 진행해 온 자발적 상생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은 첫 상생 쇼핑타운이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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