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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류정민 기자] 가수 길이 최근 불거진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지난 30일 MLD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며 무분별한 억측을 삼갈 것을 요청했다.
MLD엔터테인먼트는 성명을 통해 “다수 언론에서 제기되는 김호중 씨 사건과 관련하여 길 씨를 연관 지으려는 시도가 있으며, 일부에서는 길 씨가 음주운전을 조장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며 비방과 오보에 대해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길 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에 대한 어떠한 혐의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명확히 했다.
채널A ‘강력한 4팀’에서는 길이 김호중이 운전하던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이 포착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이로 인해 길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수사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MLD엔터테인먼트는 “길은 사회적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는 한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에서 반대 차로를 달리던 택시와 충돌한 후 현장에서 도망치며 음주 뺑소니 혐의로 현재 구속 됐다.
김호중은 회사 대표 및 동료 가수들과 함께 스크린골프장 방문 후 여러 술자리를 거치며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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