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은 30일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서울지방보훈청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30일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사이토 총독 저격사건 100주년을 맞아 참의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채찬(1962년 독립장), 김창균(1995년 독립장), 장창헌(1995년 애국장), 이춘화(1995년 애국장) 선생을 ‘2024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채찬 선생은 남만주 항일무장투쟁단체 참의부 참의장으로서 김창균, 장창헌, 이춘화 선생과 함께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였으며 압록강변을 순시하는 사이토 총독 저격을 시도했다.
이 날 선정패 전수는 광복회 주관 이달의 독립운동가 학술강연회에서 치러졌다. 네 분의 유족을 아직 찾지 못하였기 때문에 신흥무관학교출신 채찬 선생의 선정패는 윤경로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장에게, 대한민국임시정부산하 참의부로서 무장투쟁을 하신 김창균, 장창헌, 이춘화 선생의 선정패는 안병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부회장에게 대신 전수되었다.
남궁선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권회복을 위해 죽음을 불사한 독립운동가분들게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바친다”며 “독립운동가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상 속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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