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찬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29승1무25패로 4위를 유지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키움은 22승31패로 9위에 자리했다.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는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은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과 맥키넌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잡았다. 이어 구자욱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점을 선취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4회말 이성규의 안타와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 이병헌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우 양우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삼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반면, 키움 타선은 삼성 선발투수 레예스에 꽁꽁 묶여 힘을 쓰지 못했다.
레예스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삼성은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승기를 굳혔다. 8회말에는 이성규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에서야 변상권과 김건희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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