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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사라진 ‘지구당’ 언급…”엄혹한 상황 돌파하도록 잘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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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여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여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 개원 첫 날인 30일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지구당 부활’과 ‘당원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거대 야당의 파상공세를 막기 위함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당원 교육을 지구당별로 특별히 잘 진행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 사무총장은 지난 2004년 사라진 지구당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외당협위원장 등 여권 일부에서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제기된 ‘지구당 부활’에 성 사무총장이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구당은 정당의 하부 조직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를 단위로 자발적 정치 조직을 만들어 사무소를 운영하고 유급 직원을 둘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그러나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이 불법 정치 자금 전달했다는 이른바 ‘차떼기’ 사건을 계기로 2004년 폐지됐다.

그는 “현재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당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지도 체제가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 당원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 엄혹한 상황을 잘 돌파할 수 있도록 우리 의원님들께서 지구당별로 잘 준비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성 사무총장은 지난 20대 국회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을 회상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그때 있지도 않은 일들을 그렇게 만들어내면서 굿을 했느니 비아그라를 왜 사느니 하면서 흉측한 유언비어를 많이 생산했다”며 “유언비어의 유포를 통해 국민 정서를 흔드는 것을 봤다”고 작심 비판했다.

이어 “지금 우리 당원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수없이 많은 유언비어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광우병도 봤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도 봤고, 오염처리수 사태도 봤고, 김대엽 병풍 사건도 봤고, 생태탕 사건 등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얼마나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당원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 사무총장은 “정국 상황이 좋지 않은데, 각 지구당에서 의원들께서 당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정확한 정보와 당원들이 가져야 되는 여러 정치적인 측면에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난항이 예상되고 있는 국회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 보고에서 “여당 몫인 운영위원장과 국회 원내 제2당 몫인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겠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영수회담 특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과 관련한 일정에 대해서는 여야 간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원내부대표단에 청년과 여성, 수도권 등 초선 의원을 전면 배치했다. 김재섭·박수민·정성국·박성훈·우재준·김상욱·강명구·조지연·김종양·이종욱·박준태·진종오·김소희 등 13명이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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