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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임대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3차 연도를 맞은 이번 사업은 자연재해, 사회 현안, 디지털 장애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적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민·관 협력 지원 플랫폼의 이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기능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관리하는 것이 핵심으로 꼽힌다.
1~2차 연도 사업에 참여했던 이노그리드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능 및 UI·UX를 개편하고 위기 데이터 카탈로그·서비스 API·오픈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모듈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 및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대국민 서비스 폭주 예방을 위한 플랫폼 활용전략 마련에 맞춰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최근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서비스형인프라(IaaS) 부문에서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이노그리드는 관리적, 물리적, 기술적, 국가기관 등이 이용하는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보호조치 등 총 14개 분야 116개의 통제항목에 대하여 인증 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공적 마스크 애플리케이션, 백신 예약 시스템, 홍수 위험 지도 등 이미 민관협력의 긍정적인 결과물을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건·사고에 민관이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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