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9개 주요 금융기관이 출연해 설립한 창업재단, 디캠프가 24년 4월 디데이를 개최했다. 디데이는 2013년부터 이어진 국내 장수 스타트업 데뷔무대로, 올해 4월 디데이에는 디캠프, GS벤처스, 쿠팡, 위벤처스, 카카오벤처스, 패스트벤처스, 크릿벤처스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추가로 신당 VA갤러리에서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200여개의 팀이 지원한 결과 최종 7팀이 서비스 피칭과 팝업 전시 기회를 가지며 우승을 겨루었다.
디데이 당일 심사위원 평가와 12일간 진행되며 700명이 넘게 방문한 팝업 전시 고객평가를 합산한 결과, 글로벌 화상 대화 플랫폼 ‘에피소든’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고객이 팝업 전시를 방문해 출전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 팀들에게 피드백을 남겼고, (설문응답에서 피드백을 주고 싶은 팀 2곳을 고를 수 있었는데 1순위, 2순위 선택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 에피소든은 고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해 ’찐고객’이 검증한 서비스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우승팀인 에피소든은 2분 안에 외국인과 만나는 글로벌 화상 대화 서비스로, 서비스 오픈 후 매월 20~30%의 사용자 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벤처캐피털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코노프라넥스트, 디티엔인베스트먼트의 한일 합작 펀드에서 약 20억 원에 이르는 시드 투자를 받았다.
에피소든의 양현모 대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디데이 출전 소식을 알리고 에피소든 유저분들에게 많은 축하를 받았다. 팝업 전시에 직접 방문해 주시는 분도 많아서 정말 감사했다.”며, “이번 팝업 전시를 통해 보내주신 의견을 보면서 ‘영어 수준에 맞는 파트너 매칭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디데이에서 밝힌 사업 계획을 지켜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피소든은 4월 디데이 우승팀 혜택으로 디캠프/프론트원 우선 입주 기회와 300만 원 상당의 마케팅 서비스 연계 혜택을 받게 된다. 그 외 출전팀 공통 혜택으로는 디캠프 최대 3억 원의 직접 투자 검토와 6개 심사기관과 디데이 얼라이언스의 투자 검토 기회, 디캠프/프론트원 최장 1년 6개월 입주의 기회가 있다.
이 외 4월 디데이에 출전한 팀으로는 ▲태블릿 없는 테이블오더 시스템 ‘태그히어’(티엠알파운더스) ▲아이의 마음을 읽는 AI 그림분석 플랫폼 ‘리틀피카소’(키위스튜디오) ▲탈모 컨시어지 서비스 ‘리필드’(콘스탄트) ▲더 나은 하루를 만들어주는 AI 셀프케어 앱 ‘루빗’ ▲생활 쓰레기 처리 서비스 ‘오늘수거’(어글리랩) ▲축구하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활동량 분석 솔루션 ‘사커비’(유비스랩)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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