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들어선 '시티오씨엘' 1단지 전경.](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3-0202/image-446329e6-2e49-40ce-925e-5b849f6b5a3b.jpeg)
[땅집고]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City O ciel) 1단지’ 집들이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시티오씨엘은 부동산개발업체 디씨알이(DCRE)가 학익동 587-1 일대 약 154만여㎡에 걸쳐 추진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다. 1만 3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학교, 공원, 업무·상업, 공공·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다.
업계에 따르면 ‘시티오씨엘 1단지’는 지난 3말부터 이달까지로 지정된 입주기간동안 약 95%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1단지는 지하 2층~최고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 규모다. 시티오씨엘 첫 입주 단지다. 시공사는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등이 있다. 지상 1층에는 주민 도서관이, 지하 2층에는 다목적 코트와 실내체육관이 있다.
이 단지는 건폐율이 14%로, 동 간 거리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중앙에는 잔디밭과 수목이 어우러진 ‘시그니처 갤러리’가 있다. 사계절 놀이 활동이 가능한 야외 공간,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 캠핑장 등도 갖췄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폰을 통해 알람과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고, 단지 진출입과 엘리베이터 호출 등도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36개 학급을 갖춘 용현·학익1초등학교(가칭)가 2027년 개교한다.
교통망도 편리한 편이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수인분당선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까지 약 400m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수인분당선)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탈바꿈한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능해IC를 이용하면 제2경인고속도로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대로, 인천대교 등으로 이동 가능하다.
분양회사 관계자는 “사전점검 당시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며 “입주가 완료된 이후에도 주민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1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시티오씨엘 2~6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티오씨엘3단지와 4단지는 각 올해 12월, 2025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5단지는 민간임대 아파트다.
올 하반기에는 5블록에서 총 1734가구 규모 시티오씨엘 6단지가 분양한다. 약 37만㎡ 규모에 걸쳐 조성되는 대형 유원지이자 랜드마크인 ‘그랜드파크’와 학익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6단지는 공원과 그랜드파크 사이에 들어서는 만큼, 탁 트인 조망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뮤지엄파크와 상업공간 스타오씨엘, 그랜드파크를 연결하는 특화산책로도 들어선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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