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복흥·쌍치 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소하며 5대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에 한 발자국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군은 최영일 군수, 신정이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흥·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복흥·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총 사업비 18억 5천만원을 투입해 부지 3988㎡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농업용 굴착기 및 트렉터, 관리기 등 39기종, 140대의 농업용 기계를 보유해 영농철 수요가 높은 군민들의 영농 경영비 감소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복흥·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리적으로 기존 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던 쌍치와 복흥, 구림 권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민선8기 공약사업 중 최영일 순창군수가 애정을 갖고 추진한 사업이다.
군은 다음달 3일부터 복흥·쌍치 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군민들은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임대사업소 준공으로 쌍치와 복흥, 구림 지역 주민들의 영농 블편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농기계 임대로 영농 경영비를 다소나마 줄여 실제 돈을 버는 농업 구조로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2008년 본소 임대사업소 1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 서부권 임대사업소, 올해 복흥·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까지 총 3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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